산업 산업일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 "모바일 인터넷 강화로 매출액 높여야"

조영주 KTF사장


"모바일 인터넷 강화로 매출액 높여야"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2008] 조영주 KTF사장 바르셀로나=황정원 기자 garden@sed.co.kr "NTT도코모, 이탈리아모바일, 텔스트라 등 많은 이동통신사들이 모바일 인터넷 서비스를 강화하면서 매출액을 높여가고 있습니다" 조영주 KTF 사장은 12일(현지시간) MWC 2008 행사장에서 모바일 인터넷에 대해 강조하며 "최근 들어 구글, MS, 야후, 이베이 등 이동통신사업자가 아닌 IT업체들이 모바일 인터넷에 적극적으로 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사장은 "이런 사업자들의 참여가 경쟁자가 늘어나는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지만 새로운 콘텐츠가 늘어나는 효과도 크다"면서 "업계 전체가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영주 사장은 "이 같은 세계에서는 모바일 인터넷 시장이 확대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위피라는 독자표준을 의무화해 콘텐츠 업체들이 이중으로 개발비용이 드는 측면이 있다"고 지적했다. 위피 탑재 의무화는 국내 콘텐츠 업체들의 해외 진출은 물론 노키아 등 외국 업체들이 국내에 진입하는 데 장벽으로 작용하고 있다는 것이다. KTF는 노키아나 소니에릭슨 등 외국계 단말기를 공급해 단말기의 차별화를 노리고 있지만 위피가 걸림돌이 돼 단말기 공급 협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편 조 사장은 지난해 KTF가 제안해 추진하고 있는 모바일 결제 프로젝트(Pay Buy Mobile)에 대해서는 "올해 상반기 안에 상용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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