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과 Q&A] 3개월만에 공매도 부활...시장 영향은?

10일부터 3개월동안 금지됐던 공매도가 풀리면서 어느 정도 시장에 영향을 줄지 투자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최근 대차잔고가 늘어난 종목들에 대해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한 시점이다. 공매도 허용이 시장에 줄 영향에 대해 알아봤다. Q. 3개월만에 공매도가 풀렸는데? A. 지난 8월 9일부터 3개월 동안 한시적으로 시행한 공매도 금지 조치가 오늘부터 금융업종을 제외하고 전면 재허용댔으나 금지 이전과 비교했을 때 큰 변화는 없을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Q. 현재 코스피 대차잔고는 얼마나 되나? A. 공매도 금지 당일이었던 지난 8월 8일 코스피 대차잔고는 28조원이었다. 지난 8일까지의 대차잔고는 24조원으로 올해 평균 대차잔고가 26조원이다. 평균잔고 기준으로는 약 2조원 정도가 지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규모다. Q. 공매도 허용으로 신중히 접근해야 할 종목은? A. 최근 일주일간 대차잔고가 급증한 종목은 금호타이어, 인지컨트롤스, 넥센타이어, CJ 순이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일주일간 대차잔고 증가율이 56.2%를 기록했고 인지컨트롤스는 36.3%를 보였다. 이 가운데 상장주식 대비 대차잔고비중이 높은 종목은 오리온(6.75%)과 LG전자(4.95%)다. Q. 공매도 허용으로 외국인들의 복귀 가능성은? A. 공매도 허용으로 외국인 거래비중은 다시 20%대로 복귀할 가능성이 높다. 공매도 금지기간 3개월 동안 외국인 거래비중이 16%로 감소했기 때문이다. 다만 외국인투자자들의 비중이 높아지면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