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말부터 예비 창업자들을 위한 각종 단체의 창업박람회가 줄을 잇는다. 특히 올해 창업박람회는 그 동안 지나치게 외식업종 위주로 창업박람회가 실시됐다는 지적에 따라 서비스ㆍ유통ㆍ물류 등 다양한 아이템을 준비하고 있어 예비 창업자들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21~23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08 프랜차이즈 서울 Fall’이 열린다. 올해로 26회째를 맞는 창업박람회인 만큼 외식 아이템을 비롯해 친환경 웰빙 아이템과 신사업 아이템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근 떠오르는 소자본 창업 아이템인 커피전문점 창업자들을 위해 커피관을 별도로 운영한다.
한국프랜차이즈협회는 9월4~6일까지 학여울역에 위치한 SETEC에서 ‘프랜차이즈 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외식ㆍ서비스 등 프랜차이즈 업체와 생활용품 및 식품관련 업체, 설비기자재 관련 업체, 정보화 서비스 관련 업체 등 국내외 180여 업체가 참가할 계획이다. 또 제3회 프랜차이즈산업기자재전과 참가기업 브랜드 경연대회 등이 진행되고 가맹사업진흥법 제정 기념 세미나와 프랜차이즈 창업 관련 특강, 법률ㆍ세무ㆍ창업ㆍ대출 상담 등이 열릴 예정이다.
10월30일~11월1일까지 SETEC에서 개최되는 ‘서울시 소상공인 창업박람회’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시 소상공인지원센터가 공동으로 주관하며 3개관 170개 업체, 300부스를 유치할 계획이다.
중소기업청은 10월31일~11월2일까지 서울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2008 대한민국 창업대전’을 실시한다. 중소기업청의 공신력을 바탕으로 우수기업을 발굴ㆍ육성하고 기업가 정신함양을 통한 신기술 창업 활성화를 위해 외식업종 위주의 창업 아이템 소개에서 탈피해 소자본 제조업, 전자상거래업 등의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