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1.94포인트(-0.26%) 내린 758.69포인트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하락했다.
상승세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연중 최고가인 771.44까지 치솟았으나 이후 등락을 거듭, 760선에 안착한지 이틀 만에 750선으로 후퇴했다. 개인(204억원)이 5거래일 연속 매수에 나섰으나 기관(-91억원)과 외국인(-2억원)의 매도 우위를 막아내진 못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2.86%)를 비롯해 IT부품(2.24%), 일반전기전자(2.76%) 등이 상승했고 금속(-3.97%), 통신서비스(-1.37%), 인터넷(-1.08%) 등은 하락했다.
정보기술(IT)부품주의 업황 호전을 반영하듯 주성엔지니어링, 태산LCD, 아비코전자, 에이스디지텍, 테크노세미켐 등 부품주들이 앞 다투어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서울반도체가 7거래일 만에 하락(3.33%)했으나 한성엘켐텍, 루미마이크로, 엔하이테크 등 기타 발광다이오드(LED) 관련주들은 상한가에 오르는 강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0.73%)를 제외한 전 종목이 하락했다. 특히 태웅(-10.70%), 메가스터디(-9.50%) 등의 하락 폭이 특히 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