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주류BG의 새 소주 '처음처럼'이 시장 점유율10%를 돌파했다. 두산 주류BG는 7월 기준으로 전국 10.1%, 수도권15.6%의 점유율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처음처럼 출시 당시만 해도 두산의 전국 시장 점유율은 5.2%로 소주업계 6위에 불과했으나 처음처럼 출시 이후 6개월만에 2위로 발돋움하게 됐다"며 "특히 소주 시장의 향후 판매를 가름할 수 있는 서울지역 유흥 시장 점유율이 22.5%에 달하고 있어 상승 기세가 쉽사리 꺾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측은 '세계 최초 알칼리수 소주'라는 컨셉트로 소비자 트렌드에 맞춘데다 부드러운 목 넘김, 낮은 숙취 등이 입소문으로 퍼져나가면서 자발적인 재구매가 늘어난 점 등을 판매 호조의 요인으로 꼽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