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2014 대한민국 마케팅대상] 교육서비스마케팅, 성신여대

다양한 장학제도로 등록금 부담률 절반 낮춰



성신여대는 2014학년 정보공시 기준 재학생 1인당 장학금 지급액 349만5,000원으로 집계돼 전국의 여자대학 중 가장 많은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신입생 20종, 재학생 37종의 다양한 장학제도를 통해 전체 재학생 중 64%에게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으며 학생들의 실질 등록금 부담률을 54.6%까지 낮췄다.

성신여대의 장학금 제도 중 입학성적 우수자에 대한 4년 전액 장학금은 상대평가가 아닌 절대평가 방식으로 지급된다. '멘토링 장학금'은 학과 교수와의 멘토링을 통해 매 학기 학생 스스로 수립한 과제와 목표를 이루는 과정을 평가해 받는 장학금이다. 이 밖에도 학생이 자신의 취업과 경력 개발을 위해 노력한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 지원받는 '드리밍 포인트 장학금' 등 단순한 복지 혜택에 그치지 않고 학생들이 보다 장기적인 안목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경쟁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2011년 새롭게 오픈한 강북구 운정그린캠퍼스는 녹지공간이 전체 면적의 40%에 달하는 자연 친화적 건축 양식으로 주목받았다. 국내 최고 수준의 간호 시뮬레이션센터, 음향 스튜디오, 실험공간 등 미래지향적 교육 인프라도 조성했다. 또한 지방학생과 원거리 통학생, 교환학생 등이 편안히 학교생활에 전념할수 있도록 1,000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기숙사를 조성 중이다.


성신여대는 21개국 120개 대학, 기관과 학술교류로 협정을 맺고 재학생들의 국제화를 돕고 있다. 특히 산동정치대학 메이크업학과, 하북과기대 의류디자인학과 등 한·중 합작전공학과를 설치해 해외에 교육 커리큘럼을 수출하고 있다. 일본의 동경여자대학교, 중국의 상해외국어대학교와 한·중·일 동아시아 글로벌 여성인재 양성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의 국제교류 수준도 높여 왔다. 이밖에 2011년 창설이후 동계군사훈련에서 2년연속 전국 115개 학군단 중에서 1등을 차지한 성신여자대학교 학군단은 여대 특성에 맞는 학군단 활동모델을 새롭게 정립하고 최고의 여성장교를 양성하고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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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소감-이종협 기획처장

한중 합작전공 설치 등 학생 만족도 향상 노력

대학이란 곳은 기업처럼 마케팅에 주력하는 조직은 아니지만 사회적인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가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업 활동과 상통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한다. '대한민국 마케팅 대상'의 한 수상자로 성신여대를 선정해주신 것도 그런 의미로 생각한다. 심사를 해주신 전문가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다.

성신여대가 상을 받게 된 분야는 '학생 서비스 만족 부문'이다. 성신여대의 강력하고도 독특한 장학제도와 서울 강북구, 성북구의 2개 캠퍼스를 통한 학생 만족도 상향, 글로벌 역량 강화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또한 한중 합작전공 설치, 내실 있는 학군단(ROTC) 운영 등 재학생 편에 서서 학교 운영에 나서온 점이 대외 이미지에 일조했다고 평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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