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수출입 화물 철도 수송실적이 1,000만톤을 돌파했다.
한국철도공사는 지난 2005년 한 해 동안 모두 1,003만톤의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을 철도로 수송해 지난 1972년 컨테이너 수송을 시작한 이래 처음으로 연간 수송량 1,000만톤을 넘어섰다고 1일 밝혔다.
공사 측에 따르면 철도 수송 물량은 전국 수출입 컨테이너 물동량(962만TEU)의 9.6% 를 차지했다. 거리로 환산할 경우 서울~부산간 철도노선(441.7km)에 컨테이너를 13층 높이로 쌓아 놓은 것과 같다.
박춘선 물류사업단장은 “컨테이너 등 화물의 철도수송이 늘어날수록 국가물류비는 획기적으로 절감돼 장기적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다”며 “향후 컨테이너 위주의 복합일관운송을 확대하고 국제철도물류영업시대를 대비해 한ㆍ일 철도해운복합운송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