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정책테마株 급등락 '주의보'

"스마트그리드株 등 변동성 커져"


스마트그리드ㆍ원자력발전 등 정부 정책 테마주가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어서 투자들의 신중한 투자접근이 요구된다. 25일 코스닥시장에서 스마트그리드 관련주로 꼽히는 누리텔레콤은 장중 10.08%까지 급등했다가 결국 8.06% 내린 1만1,400원에 끝마쳤고 코디에스도 장한 때 7.10% 올랐지만 10.49% 급락하며 장을 마감했다. 원전 관련주들도 급등락했다. 비에이치아이는 장중 13.19%까지 올랐다가 -14.64%까지 추락했고 일진에너지ㆍ보성파워텍 등도 등락을 거듭했다. 셋톱박스 관련주로 분류되는 홈캐스트도 장중 10.44% 하락에서 14.22% 상승 사이에서 오르락내리락하다가 결국 4.44% 상승으로 끝마쳤다. 이들 정부 정책 테마주는 ▦이명박 대통령이 인도를 방문해 정보기술(IT) 분야 등의 협력 강화를 요청한 것에 따른 원자력발전ㆍ셋톱박스 업체들의 수혜 기대감 ▦지식경제부의 국가단위 지능형전력망 구축 계획 등에 따른 스마트그리드주의 실적 확대 기대감 등이 작용해 급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시장의 전반적인 투자 심리가 좋지 않은데다가 일부 투자자들이 주가 급등을 '차익실현'의 계기로 삼으면서 급락한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일부 업체를 제외하고는 '테마주'의 특성상 관련 산업에서 확실한 실적을 기대하기 힘들다는 불안감도 급등락의 요인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