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사학연금, 골드만삭스와 손잡았다

2011년까지 3,000억 해외투자

사립학교교직원연금관리공단(사학연금)이 외국계 자산운용사인 골드만삭스자산운용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본격적인 해외투자에 나선다. 사학연금은 9일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회관에서 골드만삭스 측과 해외투자와 관련한 전략적 제휴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8일 밝혔다. 이번 계약에 따라 사학연금은 오는 2011년까지 총 3,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골드만삭스자산운용에 위탁해 해외투자를 추진할 계획이다. 해외 주식과 대체투자상품에 주로 투자할 예정이며 골드만삭스가 제공하는 연수프로그램 등을 활용해 사학연금의 자산운용체계를 선진화하고 전문 역량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학연금의 한 관계자는 “지난 4월 양해각서(MOU)를 맺은 ING자산운용과도 곧 본계약을 체결할 것”이라며 “현재 12%선인 해외투자 비중을 2012년까지 20% 수준으로 확대해 수익률 제고는 물론 리스크 분산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