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하철 3호선 녹번역 일대가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건축위원회를 열어 은평구 녹번동 19번지 일대를 재개발하는 녹번1-2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에 대해 조건부 동의 결정을 내렸다고 6일 밝혔다.
계획안에 따르면 이 지역 6만6,000㎡에는 용적률 240%가 적용돼 최고 20층 높이의 아파트 19개 동 1,240가구가 조성된다. 건축위원회는 다만 단지 출입구 및 중앙광장에 녹지시설을 설치하는 조건을 내걸었다.
녹번 1-2구역은 북한산을 끼고 있어 자연친화형 단지 배치를 수립했으며 대지지형을 고려한 테라스하우스 등을 계획한 것이 특징이다.
한편 서울시는 이미 녹번 1-1구역과 녹번 1-3지구에 대해서 각각 796가구와 1,171가구의 아파트를 짓는 재개발계획을 승인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