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중국횡단철도, 유럽 연결 "한·중 물류네트워크 구축"

해양부, 중국과 MOU

중국횡단철도(TCR)를 연결, 유럽까지 잇는 한중 물류 네트워크가 구축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5일 중국 장쑤성(江蘇省) 동북부 항만도시인 롄윈강(連云港)시와 '포괄적 물류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다고 2일 밝혔다. 해양부는 "롄윈강은 TCR의 기점이며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차세대 물류거점”이라며 "롄윈강 항만과 우리 항만이 연결되면 물동량 증대와 한중 간물류 네트워크가 확충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대한통운ㆍ동부익스프레스ㆍKCTCㆍ대우로지스틱스ㆍ흥아해운ㆍ항만기술단 등 국내 6개 항만ㆍ물류회사들로 구성된 LKGT컨소시엄도 롄윈강 시의 항구집단 유한공사, 경제기술개발구와 '롄윈강 물류 인프라 개발을 위한 협력 MOU'를 체결할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롄윈강항은 현재 컨테이너 부두가 4선석 규모로 내년까지 5선석으로 커질 예정이다. 오는 2010년 이후에 10선석 정도가 더 개발될 것으로 전해졌다. 해양부의 한 관계자는 "롄윈강항의 물동량은 지난 2004년 50만TEU에서 지난해 130만TEU로 증가하는 등 연평균 53%의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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