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성균관대 화제의 '박사 3인방'

장재근씨 등 학위 받아 <br> 전 육상대표… 현역 31년째 아나운서… 최연소

25일 600주년기념관에서 열린 성균관대 2007학년도 후기 학위수여식에서 지난 1980년대 육상 국가대표 선수였던 장재근(46)씨 등 화제의 졸업생 세 명이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번 베이징올림픽에서 방송 해설위원으로 활약했던 장씨는 논문 ‘고교 육상선수들의 성취목표 성향과 귀인유형이 내적 동기에 미치는 영향’으로 체육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1977년 교사로 임용됐는데도 여의도 KBS 건물이 근사해보여 아나운서를 선택했다는 현역 31년째인 커리어우먼 박경희(53ㆍ오른쪽)씨도 논문 주제 ‘뉴스전달 속도가 수용자 인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언론학박사를 취득했다. 1993년 10월 여자 아나운서 최초로 차장으로 승진한 박씨는 1998년 12월 부장 승진 등 기록행진을 거듭한 KBS ‘여자 아나운서 대모’로 불린다. 2004년 일반대학원 사회복지학과 석사과정, 2005년 박사과정 3년반 만에 최연소 박사 학위를 받은 최옥금씨도 화제의 졸업생. 최씨는 ‘근로빈곤층의 직업경력 연구’라는 논문으로 인문과학 분야로는 드물게 만 27세에 사회복지학박사를 취득한 재원이다. 한편 성균관대는 이날 졸업식에서 학사 998명, 석사 888명, 박사 125명 등 총 2,011명에게 학위를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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