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복지재단은 24일 서울 호암아트홀에서 '제31회 삼성효행상 시상식'을 갖고 '효행대상' 수상자 전북 정읍시 김경순씨 등 16명에게 상패와 상금ㆍ부상을 전달했다. 김씨는 원인불명의 질환으로 혼자서는 식사는 물론 대소변도 해결하지 못하는 시어머니와 한쪽 다리가 절단된 중증 장애인인 시아버지를 결혼한 후부터 20여년간 묵묵히 병수발하고 지극히 간호해왔다. 삼성효행상은 부모에게 효도하고 이웃에게 사랑을 베푸는 이들을 발굴해 시상함으로써 밝고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난 75년 제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