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이사직에 금융 전문가 2명을 공식 후보로 지명했다.
AP통신은 16일 부시 대통령이 래리 클레인과 엘리자베스 듀크씨를 FRB 이사회 7석 중 2개의 공석을 메울 이사로 선임하겠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클레인은 글로벌 금융서비스 업체인 캐피털원파이낸셜 사의 회장이며, 하버드를 졸업해 스탠퍼드 대학에서 MBA를 취득했다. 듀크는 타운뱅크의 부회장 겸 최고운영책임자(COO)로 은행 전문가들 사이에 유명한 스토니어 대학원을 나왔다.
FRB에는 이사 7명 중 마크 올슨과 수잔 비에스가 지난해 각각 6월과 3월 사임하면서 2개의 자리가 비어있는 상태다.
미 상원은 곧 두 명의 이사회 임명 확정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