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대한항공, 중국의 어린이들을 위해 ‘꿈의 도서실’ 선물


대한항공이 중국 어린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도서실을 선물한다.

대한항공은 중국 랴오닝성 웨이위안푸전 중심초등학교 슈앙청즈 분교에서 관계자들과 학생들이 참석한 가운데‘꿈의 도서실 기증’행사를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대한항공이 2088년부터 펼쳐오고 있는 중국 내 사회공헌 활동인‘애심계획’의 일환으로 중국 어린이들에게 선물하는 꿈의 도서실은 모두 4곳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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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네 번째 꿈의 도서실이 자리잡은 슈앙청즈 분교는 선양시에서 북쪽으로 약 200km 거리에 위치해 있는 농촌 지역의 학교로 가정의 연평균 수입이 3000위안(약 55만원) 정도에 불과하다. 학교 학생들은 그 동안 제대로 된 도서실도 없이 열악한 학습 환경에서 학업을 지속할 수 밖에 없었다. 대한항공은 학생들을 위해 빈 교실에 책장과 의자 등을 놓고 인테리어도 새롭게 꾸몄으며 초등학생 도서 2,700여권을 비치해 어린이들을 위한 도서실로 변모시켰다.

특히 이번에는 지난 2월부터 6월까지 대한항공의 글로벌 노선망을 이용해 전 세계를 순회하며 모금활동을 펼친 ‘동행 저금통’을 통해 마련된 10만 위안(약1,850만원)으로 PC 15대와 프로젝터 6대, 복합기 2대 등 어린이들의 학습 물품과 교육용 기기를 선물했으며 장학금도 함께 전달해 그 의미를 더 했다.

대한항공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빈곤학교에 도서를 기증하는 행사를 가져오다가 실제로 도서를 읽을만한 시설이 없다는 것을 확인하고 2010년부터‘꿈의 도서실’이라는 이름으로 도서실이 없는 빈곤지역 학교에 도서실을 만들어 주는 행사를 펼쳐오고 있다.

지창훈 대한항공 총괄사장은“대한항공은 중국 지역사회와 동행하면서 나눔과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오고 있다”며 “중국 내 소외계층 어린이들이 보다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펼쳐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헌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양사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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