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공사는 고유가와 기후변화 협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신재생 에너지의 계획적인 도입을 위해 에너지 절감형 도시개발을 적극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토공은 이를 위해 평택 소사벌 지구를 신재생 에너지 시범도시로 조성하고 혁신도시 등 공사 사업지구에 신재생 에너지를 확대,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에너지 절감형 도시에는 집단 에너지 시설의 집적화를 통한 폐열 활용, 물 순환 체계를 위한 광역중수도 도입, 탄소배출권 거래시장(CDM)사업 참여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토공의 한 관계자는 “에너지 절감형 도시개발을 통해 택지지구 1개당(약 740만㎡) 연 4만 톤의 온실가스 감소 효과가 기대된다”며 “신재생 에너지에 대한 지속적인 연구와 투자로 기후변화 협약에 적극 대처할 계획”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