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가 대구에 위치한 테마파크 C&우방랜드를 120억원에 인수한다.
이랜드그룹은 4일 "입장객수 기준 국내 4번째이자 영남권 최대 규모의 테마 파크인 C&우방랜드 인수를 위한 본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번 인수로 종합레저기업의 위상을 갖춰 그룹의 레저사업이 본격적으로 도약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랜드는 우리은행ㆍ농협ㆍ금호생명 등으로 구성된 C&구조조정이 보유한 주식을 전량 인수해 38.63%의 지분을 확보, 최대주주에 오르게 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한편 C&우방랜드는 에버랜드, 롯데월드, 서울대공원과 더불어 국내 4대 테마파크 중 하나다. 대구 도심에 인접했으면서도 12만평의 방대한 부지를 보유했으며, 연간 입장객 수는 200만명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