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8개 신설 증권사 본격 영업 나선다

LIG투자·토러스증권 등 29일부터 계좌개설<br>법인등 강점분야 주력 '몸집키우기' 박차<br>기존 증권사들과 마케팅 경쟁 치열할듯


8개 신설 증권사 본격 영업 나선다 LIG투자·토러스증권 등 29일부터 계좌개설법인등 강점분야 주력 '몸집키우기' 박차기존 증권사들과 마케팅 경쟁 치열할듯 최수문 기자 chsm@sed.co.kr 8개 신설 증권사들이 본격 영업에 나선다. 새내기 증권사로서 법인 영업 등 강점 분야에서 하나씩 토대를 쌓아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 증권사들과 마케팅 및 인력시장에서 충돌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본허가를 받은 신설 증권사 가운데 LIG투자증권ㆍKTB투자증권ㆍIBK투자증권ㆍ토러스투자증권이 29일 계좌 개설을 시작하는 등 영업을 시작한다. SC증권은 오는 8월1일부터 시장에 참여한다. 유흥수 LIG투자증권 사장은 28일 서울 여의도 한국증권업협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LIG그룹 계열사와의 연계 강화로 기관 및 법인 상대 영업에 우선 주력하겠다”며 출사표를 내놓았다. LIG투자증권은 자산관리사업본부ㆍ법인사업본부ㆍ경영기획본부ㆍ리서치센터 등 3본부 1센터 체제로 운영되며 기관ㆍ법인 대상 브로커리지 업무를 중심으로 트레이딩과 프로젝트파이낸싱(PF) 자문 업무를 펼쳐나갈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부원장보 출신인 유 사장은 “현재 70여명의 인력을 확보했으며 연말까지 120명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KTB투자증권도 모회사인 KTB네트워크의 관계망을 활용, 법인 영업에 우선 주력할 계획이다. 본점 외 여의도와 부산지점은 주중에 오픈할 예정이다. 현재 인원은 160명 정도로 기존에 강점을 가지고 있던 투자은행(IB) 부문과 사모투자(PE) 부문을 시작으로 규모를 키워나간다는 목표다. IBK투자증권도 최근 공채를 통해 선발한 신입사원 26명을 포함해 200여명이 29일부터 영업을 시작한다. 시작 인력은 신설 증권사 가운데 가장 많다. 또 유일하게 홈트레이딩시스템(HTS)을 자체제작한 점도 강점이다. IBㆍCM트레이딩ㆍ자산관리 등 3개 사업부와 경영지원ㆍ전략기획 2개 본부로 구성된 직제를 꾸렸다. 전 도이치방크코리아 부회장 출신인 임기영 사장은 “IBㆍ자산관리 등 증권업 전분야에서 고른 역량을 구축해 이른 시일 내에 종합증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손복조 전 대우증권 사장이 이끄는 토러스투자증권은 고객맞춤형 자산관리서비스를 강조했다. 현재 60명의 인력을 우선 100명까지 확충할 계획이다. 본사 영업부 외에 강남과 대구ㆍ부산지점은 8월 초에 영업에 들어간다. SC증권은 70여명의 인력으로 다른 증권사들보다 좀 늦은 8월1일부터 채권거래와 구조화상품 분야에서 트레이딩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NG증권중개ㆍ애플증권중개ㆍ바로증권중개 등 3개사도 위탁매매업에서 각각 본허가를 받아 영업 개시 준비에 들어갔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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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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