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역사재단은 10일부터 16일까지를 ‘동북아역사주간’으로 정하고 제1회 역사NGO세계대회를 개최한다.
9일 동북아역사재단과 함께 ‘일본 및 중국역사 왜곡 대응사업’을 펼치고 있는 교육부에 따르면 제1회 역사NGO세계대회는 동아시아 평화의 미래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역사 왜곡문제 및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 대회에는 세계 20여개 국가의 대표적인 역사NGO 121개와 한국의 역사 NGO 33개 단체에서 참가하는 약 1만여명이 한 자리에 모일 예정이다.
서울시청 광장 일대와 백범기념관 등에서 각종 전시회,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 등으로 구성되며,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역사체험 페스티벌, 청소년 역사체험 발표대회, 역사영화제 등의 다채로운 행사도 열린다.
이외에도 ‘동북아역사주간’ 동안 국내외 학술회의와 아태지역 제2차 세계대전종식 62주년 기념국제회의 등의 행사도 펼쳐진다.
교육부와 동북아역사재단은 이번 행사를 통해 ‘일본 및 중국역사 왜곡 대응사업’과 관련해 동아시아 여러 국가간 상호 올바른 역사인식을 공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해온 역사NGO들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동북아시아 문제를 국제 이슈로 부각시키고 국제사회의 동참을 이끌어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