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삼성 회장이 ‘선진 디지털제품의 각축장’으로 평가했던 미국 뉴욕에서 운영 중인 삼성 체험관에 모두 100만명의 뉴요커들이 다녀갔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4년 9월 뉴욕 맨해튼의 타임워너센터빌딩에 문을 연 삼성체험관이 이달 초 총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미국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지난달 “삼성체험관이 타임워너센터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고 극찬했으며 삼성체험관 방문객들의 삼성에 대한 호감도와 긍정적인 평가가 85%에 달했다고 삼성전자는 전했다.
홍석우 삼성전자 북미총괄 상무는 “삼성체험관은 앞으로도 예술단체ㆍ교육단체ㆍ관광단체 등 다양한 단체들과 교류를 강화하며 뉴욕의 명소로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체험관에는 그동안 CNN 앵커 폴라 잔, 패티 해리스 뉴욕부시장, 인기작가 앤 라이스, 영화배우 로빈 윌리엄스, 각국 대사 등 명사들이 다녀갔다.
한편 이 회장은 최근 뉴욕을 방문해 “뉴욕은 세계 최고의 제품들의 현주소를 볼 수 있는 중요한 시장”이라며 “뉴욕의 최고급 소비자로부터 인정받아야 진정한 세계 최고 제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