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신종주식 도입검토 활발

상장사들, 신속·원활한 자금조달위해<BR>트래킹·의결권제한·강제전환 주식등

상장사들이 증시가 호황을 맞고 있는 가운데 자금조달을 원활히 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주식도입을 활발히 검토하고 있다. 15일 한국상장사협의회에 따르면 상장사들은 자금조달 수단을 다양화하고 신속ㆍ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트래킹 주식 ▦의결권제한 주식 ▦강제전환 주식 ▦주식매수권주식 등의 도입을 희망하고 있다. 트래킹주식은 전통적인 보통주식과 달리 발행회사의 특정 자회사, 사업부문에 대해 이익배당, 잔여재산분배 등의 청구권을 갖는 주식으로 발행회사에는 효율적인 자금 조달수단이 되고 투자자에게는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한다는 장점이 있다. 의결권제한주식은 현재 주주총회 결의사항 전부에 대해 의결권이 없는 무의결권주식과 달리 주총결의사항 중 일부에 대해서만 의결권을 부여, 벤처기업의 외부자금조달에 용이한 수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주식매수권 주식은 전환사채(CB), 신주인수권부사채(BW) 등 처럼 일정한 행사기간내에 정해진 행사가격으로 일정한 수량의 주식을 취득할 수 있는 권리가 부여된 주식으로 기업들이 적대적 인수합병(M&A)에 대응한 자금조달 수단으로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상장사협의회는 또 다른 종류의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권리(전환권)가 부여된 전환주식에 대해 회사의 강제전환권을 부여한 강제전환 주식의 도입도 자금조달의 다양화를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협의회는 최근 이같은 내용의 금융산업규제 개선 의견을 국무조정실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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