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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형 아파트 인기 쑥쑥
자금부담 적고 환금성도 뛰어나 수도권 재개발 단지등 관심접중
김정곤 기자 mckids@sed.co.kr
중소형 아파트의 몸값이 갈수록 치솟고 있다. 경기침체 여파로 분양시장이 실수요자 중심으로 재편된 가운데 주택담보대출 규제강화가 자금부담이 적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관심을 더욱 높일 것이라는 분석이다.
9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 하반기에는 수도권 재개발 및 택지지구에서 전용면적 85㎡ 이하의 중소형 아파트가 포함된 여러 신규 분양단지가 분양 대기 중이다. 이들 단지에는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집중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영진 닥터아파트 리서치센터 소장은 “주택담보인정비율(LTV) 강화조치로 자금조달 부담이 늘어났다”며 “자금부담이 큰 대형 아파트보다 수요층이 두텁고 환금성이 좋은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인기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 금호17구역을 재개발해 총 479가구 중 공급면적 83~140㎡형 31가구를 이달 중 일반 분양할 계획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83~111㎡형 19가구가 배정돼 있다. 벽산건설은 서울 구로구 고척동 고척3구역을 재개발해 총 339가구 중 80~145㎡형 147가구를 오는 8월 중 일반 분양한다. 중소형 아파트는 80~220㎡형 127가구다.
현대건설은 광진구 광장동 427번지 화이자제약 부지에 82~158㎡형 455가구를 10월 중 일반 분양한다. 중소형 아파트는 82~114㎡형 279가구다.
경기도와 인천에서도 중소형 아파트가 잇따라 분양된다. 대림산업은 경기도 부천시 역곡동 소재 주택단지를 재건축해 445가구 중 92~144㎡형 388가구를 8월 일반에 분양한다. 중소형 아파트는 92~111㎡형 272가구다.
현대산업개발은 수원시 권선동 222의 1번지에 대규모 주거 단지를 조성한다. 우선 8월 중 1ㆍ3블록에 111~291㎡형 1,333가구를 일반에 분양할 예정이다. 중소형 아파트는 111㎡형 617가구다.
또 우미건설은 인천 중구 영종하늘도시 A30블록에 110㎡형 1,311가구를 9월 중에, 대우건설은 인천 부평구 산곡동 123번지 산곡1구역을 재개발해 765가구 중 78~142㎡형 315가구를 8월 중에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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