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검사장비 제조와 환경사업을 하는 디아이[003160]가 저평가 실적 호전주로 주목을 받고 있다.
8일 거래소시장에서 오후 2시30분 현재 디아이는 전날보다 3.57% 상승한 2천175원을 기록 중이다.
디아이는 지난해 부진을 씻고 3.4분기는 물론 올해 실적이 크게 호전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하고 있다.
메리츠증권은 이날 "디아이의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364억원과 69억원으로 영업적자를 냈던 지난해 같은기간은 물론 전분기에 비해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도 각각 지난해에 비해 75%와 228%나 증가할것"으로 예상했다.
메리츠증권은 "디아이의 이같은 실적 호전은 삼성전자와 하이닉스의 투자 증가로 주력 제품의 매출이 증가한데다 고 마진 신제품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행하고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메리츠증권은 또 "디아이의 주가수익비율(PER)은 현재 3.7배 수준으로 경쟁사에비해 현저히 저평가 상태에 있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목표가격은 2천870원으로각각 제시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