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
사회
사회일반
믿을수 있는 중고 명품골프클럽, 손품 팔면 '착한 가격'
입력2008.10.23 17:17:14
수정
2008.10.23 17:17:14
캘러웨이·테일러메이드 美본사 판매 사이트 '눈길'
| ▲ 캘러웨이 온라인 사이트 |
|
| ▲ 테일러메이드 온라인 사이트 |
|
경기 침체로 골퍼들의 주머니가 얄팍해지고 있는 가운데 유명 브랜드 골프 클럽 본사가 직접 운영하는 중고 제품 온라인 아웃렛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미국 테일러메이드가 각종 자사 중고제품을 한 곳에 모아 판매하는 온라인 사이트(taylormadegolfpreowned.com)를 본사 직영으로 개설했다.
이는 이미 지난 2000년 본사 직영 체제로 바꾼 캘러웨이의 자사 중고 제품 판매 사이트(callawaygolfpreowned.com)와 유사한 것.
이들 사이트에서는 이미 한번 이상 사용했지만 자체 기술진이 성능을 검사하고 세척한 뒤 새 헤드커버에 씌운 제품들이 판매된다. 본사가 품질을 보증하며 테일러메이드의 경우 12개월 보증기간을 주며 일주일 안에는 무상 교환해주는 '변심' 환불 정책도 시행하고 있다.
무엇보다 골퍼들을 반갑게 하는 것은 가격. 신제품으로 출시될 당시의 가격과 현재 가격, 혹은 현재 가격과 할인되는 가격 등을 비교해 게시하고 있으며 각 모델 별 제품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가격이 제시되어 있어 선택의 폭을 넓히고 있다.
할인 폭 역시 10%에서 30% 이상까지 다양하다. 세르히오 가르시아가 사용했던 것과 같은 모델인 테일러메이드 투어 버너 TP 드라이버의 경우 230달러에서 270달러 가격대를 보여 신제품 가격보다 440달러에서 480달러 대까지 절약할 수 있다.
필 미켈슨과 어니 엘스이 쓰던 모델이 캘러웨이 FT5 드라이버는 180달러부터 270달러 대까지 다양한 제품이 사이트 상에 게시돼 있다.
한편 한국에서도 이 제품들을 직접 구매할 수 있으나 운임과 관세 등의 부가 비용이 든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이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