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용평가사인 피치가 우리나라의 신용등급 및 등급전망을 그대로 유지했다. 최근 시장에서는 피치가 등급을 낮출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돼왔다.
피치는 5일(한국시간) 아시아 주요 국가를 상대로 한 콘퍼런스콜을 통해 한국의 장기외화표시 IDR(Issuer Default Rating) 등급 ‘A+’와 국내통화표시 채권 등급 ‘AA+’를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등급전망도 ‘부정적(Negative)’으로 변함이 없다.
피치는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 수정했다.
피치는 다만 현재 제시된 -2.4%의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곧 수정할 수 있음을 내비쳐 성장률을 추가로 낮출 가능성을 시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