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기업구단인 기아타이거즈에는 챔피언스필드 신축 등 300억원이 넘는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시민구단인 광주FC에는 예산지원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심철의(서구1) 광주시의원은 10일 체육U대회지원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광주FC에는 전용구장, 전용연습장, 클럽하우스 등 최소한의 기본적인 시설 지원마저 없다”며 “광주FC의 성적을 논하기 전에 먼저 안정적인 운영이 가능하도록 기반시설 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심 의원은 “기업구단에는 전용구장 신축 비용 300억원의 예산을 지원하면서도 시민구단에는 고작 20억원에 불과한 예산을 지원하면서 성적을 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심 의원은 “특히 시민구단의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을 알면서도 왜 방치하느냐며 시민구단을 살려야 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