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삼구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금호문화재단 이사회에서 5월 타계한 고 박성용 이사장의뒤를 이어 제4대 재단 이사장에 선임됐다.
박 회장은 이날 이사회에서 "그룹의 경영철학인 사회공헌의 실현을 위해 노력할것이며, 전임 이사장들이 쌓아 올린 금호아시아나의 소중한 전통과 가치인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과 투자를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금호문화재단은 '문화가 살아야 일류국가가 된다'는 고 박인천 창업주의 소신에따라 1977년 11월 재단법인으로 출발했으며 그동안 금호아트홀 개관, 금호미술관 운영, 금호국제과학상 등 다양한 활동으로 문화발전에 기여해 왔다.
(서울=연합뉴스) 유경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