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츠로시스가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경기도교통정보센터(ITS/BIS) 운영유지관리 용역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올해 들어 5번째 수주로 향후 기대감도 한 층 커졌다. 연초 후 누적 수주 금액은 총 197억원에 달한다.
비츠로시스는 13일 경기도와 ‘2013년 경기도교통정보센터(ITS/BIS) 운영유지관리 용역’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40억 미만 공공기관 입찰에 대한 대기업 참여 제한사업으로 계약금은 총 28억 원 규모, 계약기간은 오는 2014년 2월까지다.
이번 계약으로 비츠로시스는 경기도의 교통정보시스템(ITS) 및 버스정보시스템(BIS), 운송사업관리시스템 등의 부대장비 일체를 관리하게 된다.
또 소프트웨어와 홈페이지ㆍARSㆍ스마트폰ㆍ스마트TVㆍCCTV 등의 운영 및 유지관리에 필요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교통정보센터 및 버스종합상황실의 시스템은 교통과 전산, 통신 분야에 고도의 기술이 복합된 전문적인 기술과 경험이 요구되는 업무로써 기존 시스템의 관리와 확장을 위한 안정적인 운영유지관리 기술이 요구된다”며 “다수의 수행 경험 및 노하우를 바탕으로 보다 체계적인 시스템 구축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츠로시스는 올해 들어 수주 속도를 한 층 높이고 있다. 지난 1월 9일 37억원 규모의 강원남부권 지방상수도 통합시스템 구축사업을 따낸 데 이어 1월 17일에는 서울시와 80억원 규모의 서울 서부권 버스정보안내단말기 공사를 이번 계약 체결했다. 이번 경기도 교통정보센터 운영유지 건을 포함하면 올해 수주 건수는 5건, 수주금액은 197억원에 달한다.
비츠로시스 관계자는 “3월 내 공공부문과 지자체 시스템통합 사업 프로젝트로 300억원 규모의 추가 수주가 예상돼 이번 회계연도 수주 총액은 약 1,6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내달 이후로는 이라크를 비롯한 중동지역의 발전소 관련 대형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며 “870억원 규모의 이라크 알쿠루스 발전소 건설 수주가 있었던 지난 2011년도 실적을 넘어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