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하이쎌, 3년만에 개별영업이익 흑자전환 성공

하이쎌이 3ㆍ4분기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하면서 12분기만에 적자구조를 탈피하고 흑자기업으로 돌아섰다.


하이쎌은 28일 영업(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개별제무재표를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분기 대비 86.7% 급증한 168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전년동분기 -18.9억원에서 4.1억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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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쎌은 지난 1분기에 연결기준으로 63억원의 사상최대 당기순이익 흑자를 기록한 데 이어 올 2분기에는 2.7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는 등 본격적인 흑자구조를 시현하고 있으며 자회사 디엠티와의 합병효과가 본격적으로 재무제표에 반영되기 시작한 3분기에는 개별기준으로도 영업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회사측은 “연결기준이 아닌 개별 영업이익이 흑자로 돌아섰다는 건 하이쎌의 사업구조가 적자에서 흑자구조로 완벽하게 턴어라운드 했다는 신호”라면서, “오랜 적자구조를 탈피하기 위한 강도 높은 구조조정과 디엠티 합병효과가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내면서 단기간에 개별기준으로 영업흑자를 만들어냈다”고 말했다.

문양근 대표는 “최근 시장 일각에선 스마트폰의 성장세가 둔화되고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이는 하이엔드 스마트폰에 국한된 것”이라며, “미들엔드 스마트폰이나 엔트리급의 태블릿PC는 오히려 급성장 추세로 터치스크린과 관련한 부품 수요는 당분간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쎌의 TSM(터치스크린모듈)사업은 이러한 수요 증가 추세에 발맞춰 양산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4분기 이후부터는 매출 및 수익의 가파른 상승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성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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