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창조경제 추진단체 만들자" 전경련, 정부에 설립 제안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0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제3차 창조경제특별위원회를 열고 창조경제 실무추진체로서 민관 공동의 ‘창조경제 추진기획단’ 설립을 정부에 제안했다.

전경련은 자체 실시한 국민인식조사에서 국민의 60%가 창조경제의 필요성에는 공감하나 정책의 모호함, 홍보 부족 등으로 창조경제의 중요성을 제대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위원회에는 허창수 전경련 회장, 김학용 국회 창조경제일자리창출특별위원회 위원장, 이상목 미래창조과학부 제1차관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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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월 미래창조과학부와 경제 5단체장들은 창조경제 성공을 위해 ‘창조경제 민관협의회’ 설립을 협의한 바 있다. 전경련은 국무총리와 민간위원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며 정부 부처 장관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창조경제위원회를 구성하고 산하에 창조경제 정책과제를 실질적으로 수행하는 ‘창조경제 추진기획단’ 설립을 제의했다.

추진기획단은 단장을 중심으로 4개 팀으로 구성되며 국민과 기업의 의견 수렴과 과제 발굴, 이행계획 수립, 이행상황 상시 점검 등을 맡게 된다.

허창수 회장은 개회사에서 “그 동안 정부ㆍ국회ㆍ민간이 창조경제 구현을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으나 아직까지 창조경제가 어렵고 거창한 것으로 생각해 국민들이 공감을 못하고 있는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국회ㆍ정부ㆍ기업ㆍ학계 등 각 주체들이 분발해 국민들이 창조경제를 몸소 체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이날 위원회에서는 미래 창조산업으로 빅데이터 활용, 한식 세계화, 창조형 온라인 지식생태계 구축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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