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국제마라톤 대회, 킵상 2시간8분53초로 우승
신정훈 11위
케냐의 윌리엄 킵상(28)이 2시간8분대의 기록으로 서울국제마라톤 월계관을 썼다.
킵상은 13일 서울 광화문~잠실 코스에서 열린 2005 서울국제마라톤대회 겸 제76회 동아마라톤대회 42.195㎞ 레이스에서 2시간8분53초에 결승선을 끊어 디펜딩 챔피언 거트 타이스(남아프리카공화국ㆍ2시간11분19초)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1위를 차지했다.
이날 킵상이 세운 기록은 지난달 도쿄마라톤에서 다카오카 도시나리(일본)가 기록한 2시간7분41초에 이어 올 시즌 세계 2위 기록이다.
한국 선수 중에는 신정훈(구미시청)이 2시간19분12초로 가장 빨리 들어와 11위에 올랐고 여자부에서는 중국의 저우춘슈가 2시간23분24초에 피니시 라인을 통과해 우승했다.
입력시간 : 2005-03-13 16: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