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고유가 지속땐 소비재업종 큰 타격

고유가가 지속되고 금리가 인상될 경우 소비재업종의 주가가 가장 큰 타격을 입을 전망이다.8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미 연방준비제도 이사회의 금리인상방침 및 최고 34달러선을 넘어선 고유가로 주요 지수가 일제히 내림세를보인 가운데 대표적 소비재업체인 P&G의 주가가 큰 폭으로 내리는 등 경기민감업종인 소비재업종에 타격이 집중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또 어두운 업종전망에 따라 메릴린치 등 주요 투자은행들은 P&G, 다이얼 등 전소비재업종의 투자판단을 일제히 한 등급씩 내렸다. 그러나 국내증시에서는 이날 LG화학, 제일제당 등 대표적 소비재업종들이 아직은 큰 타격을 입고 있지 않다. 증시관계자들은 “P&G의 경우 외부환경악화와 함께 실적악화도 주가폭락의 큰원인”이라며 “한국의 경우 당장 금리인상 가능성은 크지 않으나 총선후 통화긴축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고 유가급등에 따른 충격을 받을 경우 소비재산업의 주가전망이 어두워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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