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증권은 20일 LG패션에 대해 1분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9,000원(전일종가 3만1,600원)는 기존대로 유지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LG패션의 1분기 매출과 영업이익ㆍ순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각 19.2%, 34.3%, 40.7% 증가한 3,012억원과 319억원ㆍ2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률도 10.6%로 1.2%p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1분기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개선된 것은 2008년 이후 3년만이다. 부문별로는 여성복이 24.2%, 스포츠 26.2%, 캐주얼 22.6% 성장했고, 브랜드로는 TNGTWㆍ질 바이 질스튜어트ㆍ해지스 레이디ㆍ라푸마의 성장이 두드러졌다.
이 연구원은 “LG패션은 남성복ㆍ캐주얼 위주에서 스포츠(라푸마ㆍ인터스포츠)와 여성복(TNGTWㆍ질 바이 질스튜어트 등)을 더하면서 경기 불황에도 비교적 내구성이 생겼다”며 “연내 닐바렛(1~2분기)ㆍ버튼(3~4분기)ㆍ막스마라 등의 브랜드를 추가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현재 LG패션의 주가는 올해 EPS 대비 8.0배 수준으로 저평가 구간”이라며 “향후 계속적으로 매출이 성장하면서 이익률이 함께 상승하는 영업 레버리지 구간으로 진입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