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업진흥공사는 12일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 니켈광 사업에 투자하는 광물개발펀드 1호의 운용 및 판매사로 하나UBS자산운용 컨소시엄을 최종 선정하고 금융감독위원회 등록을 거쳐 10월 초 기관과 개인 투자자를 상대로 판매한다고 밝혔다. 컨소시엄은 하나UBS자산운용이 운용을 맡고 굿모닝신한증권과 대신증권ㆍ대우증권ㆍ미래에셋증권이 판매를 맡는다. 펀드의 존속기간은 11년으로 암바토비 니켈광의 생산 개시 시점부터 7년간 수익이 지급되지만 설정 뒤 9년6개월이 지나면 조기상환도 가능하다. 또 공모기간에만 투자를 받고 중도 환매가 금지되는 폐쇄형 펀드로 장기적 투자안목이 요구되는 상품이다.
지난해 11월 광업진흥공사와 대우인터내셔널ㆍ경남기업ㆍSTX가 컨소시엄을 이뤄 27.5%의 지분을 확보한 암바토비 니켈광은 향후 27년간 11억달러가 투자되는 우리나라 해외 광물개발 사상 최대 규모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