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증권] "하나銀·칼라일펀드등 한투·대투 인수서 제외를"

전국사무금융노동조합연맹과 한국투자증권ㆍ대한투자증권 노조는 22일 한ㆍ대투증권의 민영화와 관련해 “국가 금융사업의 발전을 막고 직원 고용문제에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는 골드만삭스-하나은행 컨소시엄, AIG, 칼라일펀드, 동원금융지주는 인수 후보에서 배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곽태원 사무금융노련위원장은 “칼라일펀드는 한미은행의 예에서 보듯이 시세차익만을 노리는 투기자본의 성격이 짙고 AIG나 골드만삭스의 경우도이 같은 시비를 피할 수 없는 기관들이다”며 “동원금융지주의 경우도 김 남구 동원증권 사장이 합병이후 직원을 50% 가량 줄이겠다고 비공식적으로 말하고 다니는 등 인수후보로서 부적합하다”고 주장했다. 동원증권 측은 이에 대해 “인수 대상인 한ㆍ대투와 업무영역이 다르게 특 화 되어 있는 만큼 지점이나 인력을 줄일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ㆍ대투 노조는 “앞으로도 정부가 대주주로서 일방적인 권한을 행사하며 실질적인 양 회사 노조를 배제할 경우 민주노총, 민주노동당과 연계해 총파업투쟁도 불사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곤기자 mckids@sed.co.kr <저작권자ⓒ 한국i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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