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대표 남영선)는 인천시 남동구 논현동에위치한 72만4천평 규모의 인천공장 부지의 절반인 약 35만평을 3천100억원에 화인캐피탈에 양도하고 전체 부지를 50대 50으로 공동개발하되 시공은 한화건설이 맡기로하는 내용의 사업약정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25일 밝혔다.
㈜한화는 이번 사업약정 체결을 통해 3천100억원의 토지매각 대금 수입과 함께부지 공동개발사업 참여에 따른 분양 수입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또 한화건설은 시공자로 참여할 수 있어 이번 사업약정에 따른 한화그룹 전체의시너지 효과는 적지 않다고 한화측은 자체평가 했다.
㈜한화는 인천공장을 현재 공업용지에서 주거.상업용지로 개발하기 위해 작년 12월 도시개발구역으로 지정 받아 현재 실시계획 인가를 진행하고 있다.
㈜한화는 실시계획 인가를 받은 뒤 주거.상업용지 개발에 착공, 2009년까지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한화측은 주거용지 22만평, 상업용지 1만평, 교육 및 문화시설 등 도시기반시설용지 49만평으로 인구 3만 5천명을 수용하는 약 1만2천 가구의 주거단지로 계획되어 있는 이 지역 개발과 관련, 이미 주거 및 상업지역으로 지정된 지역을 녹지 및주거지역 중심으로 계획하고, 공원녹지 31만평과 문화시설을 인천시에 기부채납하는방안을 제안한 상태다.
(서울=연합뉴스) 신삼호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