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미 장관은 이날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 포럼에 연사로 참석, 『우리는 OPEC 석유 감산합의가 만료되는 내년 3월까지 석유를 증산할 계획이 없다』며 『내년 3월에 타당성을 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나이미 장관은 최근의 유가 동향과 관련, 『심리적 저지선인 배럴당 22달러가 깨져 (유가가) 실수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원유 재고가 너무 많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최근 원유 재고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그 속도가 만족스러운 것은 아니다』라며 『실수요가 아직 일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원유 재고량은 지난 96~97년 수준이 적당하다고 보지만 언제 이같은 수준이 회복될 지는 모른다』면서도 『올해 추운 겨울이 재고량을 크게 떨어뜨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호정기자GADGETY@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