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현대차의 지난 9월 판매가 베르나 등 신형 차종의 인기 등에 힘입어 사상 최초로 월 7만대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자동차는 3일 지난 9월 7만3,122대를 판매하면서 올들어 9월까지 누적판매대수도 51만500대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북경현대차는 지난해 9월 6만대를 돌파한 이후 1년여만에 7만대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우게됐다.
북경현대차의 이같은 최고기록 경신은 올들어 잇달아 출시한 ix35(국내명 투싼ix), 베르나 등 신형 차종들이 높은 성능과 다자인으로 중국시장에서 초기부터 인기몰이를 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지난 4월 출시된 Ix35는 역동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판매 첫달 4,399대를 판매한데 이어 지난 9월에는 두배 가까운 8,975대를 기록했다.
8월에 출시된 베르나도 지역이 방대하고 경쟁차종이 많은 중국시장의 특성상 출시후 판매 정상화까지 4~5개월이 걸린다는 통설을 깨고 출시 한달만에 1만대에 육박하는 판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