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추위 여파로 한국씨티은행의 전 지점과 인터넷 뱅킹을 통한 업무가 중단됐다.
한국씨티은행의 한 관계자는 24일 “이날 오전 11시께 씨티은행 인천 전산센터 내 냉각기가 추위로 동파되면서 주전산시스템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점 거래와 자동화기기(ATM), 인터넷뱅킹, 폰뱅킹 등 전산을 통해 이뤄지는 대부분 업무가 중단돼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씨티은행은 백업 시스템 가동에 4시간 가량 소요돼 오후 4시부터 일부 업무가 이뤄졌다.
씨티은행 관계자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백업 시스템을 가동했다”며 “연장 근무를 통해 지연된 업무를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