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무디스 삼성전자 장기해외사채 신용등급 상향

세계적인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Moody`s)사가 삼성전자(05930)의 장기해외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aa1에서 A3로 상향 조정했다. 4일 업계에 따르면 무디스사는 이날 삼성전자의 지속적인 캐시플로 창출능력과 견실한 재무구조를 높게 평가, 장기외화채권 등급을 Baa1에서 A3로 높였다. 무디스는 삼성카드 등 금융계열사의 자구노력 및 추가지원 여부 등에 대해서는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향후 신용등급 조정에 반영하기로 했다. 무디스는 삼성전자 신용등급 상향 조정 배경으로 ▲메모리ㆍLCDㆍ핸드셋 분야에서 최고의 사업경쟁력 ▲지속적인 캐시플로 창출로 견실한 재무구조 유지 전망 등을 꼽았다. 삼성전자의 금융계열사 유동성 문제에 대해서는 모기업의 충분한 현금, 캐시플로 창출능력 등 현재 여건으로 볼 때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평가했다. 이로써 삼성전자는 양대 국제 신용평가기관인 무디스와 S&P(Standard & Poor`s)로부터 국가등급과 동일한 신용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한편 삼성전자 주가는 이날 기관 매수세와 자사주 매입에 힘입어 전일보다 소폭(1.61%) 상승한 28만3,500원으로 마감했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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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병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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