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5,000만원∼1억원대(자금대별 투자가이드)

◎재개발지분 매입/안정수익 보장/부족자금 이주비 등으로 충당가능/사업시행인가 전후지역이 포인트직장마다 명예퇴직바람이 불면서 평생 일한 대가로 받게될 퇴직금을 과연 어떻게 이용할지 몰라 고민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뭐니뭐니해도 부동산투자가 안정적이다」는 말은 하지만 평생 처음 접해보는 목돈인데다 가족의 생계를 꾸려나갈 밑천이라는 점에서 섣부른 투자는 금물이다. 장기적인 투자수익을 따져보고 무리한 투자로 자금부담이 커 중도에 포기하면 오히려 손해를 입을 수도 있는만큼 신중한 투자가 요구된다. 그런점에서 안정적인 투자수익을 예상할 수 있는 재개발아파트는 명예퇴직자나 여유돈을 굴리려는 투자자들에게 적합한 상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가족구성원의 변화에 따라 중대형아파트가 필요한 경우 재개발아파트는 더없이 좋은 투자상품이다. 강북지역 대기업에 다니던 김씨는 지난달 퇴직을 하고 퇴직금 8천여만원을 재개발아파트에 투자한 경우. 그동안 직장생활을 해온 경험을 살려 중소기업에라도 나가기로하고 퇴직금은 미아5구역 재개발아파트에 투자키로 한 것이다. 이곳에서 32평형아파트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주택이 딸린 지분 10평을 구입하면 가능하다. 사유지는 평당 7백만∼8백만원, 시유지는 평당 5백만∼6백만원이면 구입할 수 있다. 김씨는 시유지 10평을 6천만원에 구입했다. 또 시유지 불하대금 2천5백만원(10평·2백50만원)과 분양가 1억3천여만원(32평·4백만원), 세금 등 입주시점을 기준으로 모두 2억2천여만원을 투자하면 충분하다는 결론을 얻었다. 사업 완료후 김씨가 뽑을 수 있는 수입은 우선 종전 구입한 10평의 토지가격 3천만원과 개발이익금 1천만원, 분양받은 32평형 아파트 가격을 2억8천만원정도로 예상할 경우 3억2천만원정도를 기대할 수 있다. 따라서 김씨는 8천만∼1억원정도의 투자수익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재개발투자에 달려든 것이다. 증권투자에 재미를 못느낀 최씨는 최근 재개발투자로 손해를 보전해보려는 참이다. 최씨는 자녀들이 커가면서 지금의 32평아파트로는 불편을 겪을 것으로 예상, 45평형대 아파트를 구입해야한다는 생각을 하고 있던차에 길음1구역재개발아파트 투자를 결심했다. 45평형 아파트를 배정받기 위해서는 사유지 35평이상을 구입해야 가능하다는 것을 참작, 매물을 찾던중 35평 사유지를 1억6천만원에 구입했다. 그러나 이주비가 8천만원이 지급돼 초기 투자비는 8천만원이 소요된 셈이다. 추가부담금 등을 포함, 입주시점 기준으로 투자할 총 금액은 2억2천여만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시세가격을 3억2천만∼3억5천만원으로 본다면 투자수익이 1억원은 족히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렇다고 「상투」를 잡거나 재개발사업이 언제 진행될지 모르는 불확실한 지구에 투자할 경우 자칫 큰 낭패를 볼 수 있다. 투자수익을 높이기 위해서는 투자시점을 잘 포착해야 한다. 사업시행인가가 나지않은 곳은 가격은 저렴하지만 확실한 사업진행시기를 예상하기 힘든만큼 사업시행인가전후에 매입하는 것이 안정적이고 투자수익도 크다.<자료제공:21세기부동산컨설팅 3411­9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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