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세계규모 액션스포츠 대회인 ‘LG액션스포츠 싸이언챔피언십’이 오는 30, 31일 양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다.
액션스포츠는 익스트림스포츠 또는 X게임으로도 알려진 극한의 모험과 레저스포츠를 결합한 첨단 스포츠.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해외 프로선수 30명과 국내 아마추어선수 80명이 참가해 어그레시브 인라인, 스케이트 보드, BMX(오토바이 묘기) 등 3개 부문에서 열전을 펼친다.
세계정상급 프로 인라인스케이터인 일본의 야스토모 다케시(18)ㆍ야스토모 에이토(21) 형제와 여성 프로 인라인스케이터 파비올라 다 실바(26ㆍ브라질), BMX 세계랭킹 1위 지미 워커(34ㆍ미국) 등이 주요 참가선수. 대회 기간 중 가수 테이의 미니콘서트와 힙합 밴드 45RPM의 공연 등 축하행사가 열리며 입장료는 무료다.
해외 프로선수들은 버트(Vertㆍ하프파이프형) 종목에서, 선수층이 엷은 국내 선수들은 파크(Parkㆍ공원코스형) 종목에서 각각 실력을 겨룬다. 각 종목 1위 입상자는 내년 미국에서 열리는 ‘LG액션스포츠 챔피언십’ 출전권을 받는다.
‘LG액션스포츠 챔피언십’은 세계 4대 익스트림스포츠 대회 중 하나로 LG전자는 지난 2002년부터 매년 미국에서 이 대회를 개최하는 등 액션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브랜드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박민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