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올해 우리나라 예산의 60%를 넘는 막대한 규모이며 시중자금의 급속한 단기 부동화현상과 함께 금융시장의 불안정을 초래할 수 있는 요인으로 지적되고 있다.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증시가 활황세를 보이면서 올 1월부터 지난달까지 주식형 수익증권 등 주식관련 상품에 새로 유입된 자금규모는 무려 53조4,521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올해 세출예산(2차 추경예산안포함) 87조450억원의 61.4%에 달하는 것이다.
상품별로는 투신사 주식형 수익증권에 총 33조3,910억원이 몰려들어 월평균 4조7,000억여원의 수신고를 기록했고 뮤추얼펀드에도 3조8,901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또 지난 4월12일부터 판매가 시작된 은행의 단위형 금전신탁(안정형제외)은 불과 넉달만에 9조3,925억원의 자금이 몰려들었다.
주식 매수대 금인 고객예탁금도 신규 유입규모가 6조7,785억원에 달했다.
권홍우기자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