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심층진단] 정보보안업체 특수 기대

[심층진단] 정보보안업체 특수 기대 기반보호법 내년 시행따라 시장확대 전망 정보통신기반보호법에 따르면 중앙부처의 장은 취약점분석 및 보호대책마련을 위해 정보보호센터와 정보보호전문업체를 지정할 수 있도록 규정되어 있다. 정보보호 전문업체는 이 법의 통과로 내년에는 정보보호 특수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중이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센터의 역할과 위상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보통신부가 최근 정보보호산업협회 전 회원사를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올해 정보보호 시장 규모는 지난해보다 3배 이상 늘어났다. 예상 시장규모는 2,500억원 수준. 업체들은 내년 시장규모가 올해보다 2.5배 이상 커져, 8,339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내년 7월 1일부터 정보통신기반보호법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시장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업체들은 이제부터 시장쟁탈전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정보보호컨설팅 사업과 방화벽, 침입탐지시스템 등 장비시장과 통합관제서비스 등 정보보호 아웃소싱 사업이 특수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정보보호센터의 역할이 크게 강화된다. 현재 정보보호센터는 위상격상과 관련해 정보보호진흥원으로 명칭을 바꾸는 작업을 진행중이다. 정보보호센터가 진흥원으로 격상하면 민간기업과 공공기관을 연결하는 가교역할에서 국내 정보보호 산업을 총괄하는 중추부서로서 역할이 바뀐다. 그동안 정보보호센터는 정보통신부의 각종 역할을 대행하는 수준에 머물러 왔다. 이에 따라 독자적인 활동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정보보호진흥원으로 위상이 높아지면 독자적인 업무수행능력이 높아지고 각종 수익사업을 직접 시행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문병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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