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국제컨벤션센터’ 신축 공사가 오는 7일 착수된다.
인천 경제자유구역청은 2일 미국 부동산개발전문회사인 ‘게일’사와 포스코 건설이 공동으로 설립한 ‘NSC’사(송도신도시 유한개발회사)가 이날 국제컨벤션센터 착공계를 제출해 왔으며 검토가 끝나는 대로 금주 안으로 허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NSC측은 오는 7일 송도신도시 1ㆍ3공구에 지하1층, 지상2층, 연면적 1만2,600평 규모의 ‘국제컨벤션센터’신축공사에 들어가게 된다.
오는 2007년말까지 1억2,500만 달러가 투입돼 완공될 예정인 컨벤션센터는 송도 경제자유구역의 랜드마크 역할을 하게 되며 3,000여평의 실내공간에 기둥이 없는 전시장 및 1,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연회실, 26개의 일반연회실 등을 갖춘다.
센터 건립은 지난 2002년 12월 경제자유구역법이 발효된 이후 첫 외자유치 개발사업이며 오는 2014년까지 200억달러를 투입, 송도 경제자유구역 167만평에 추진할 NSC측의 '국제비즈니스 도시개발사업'의 선도사업이기도 하다.
한편 NSC측은 센터를 지어 인천시에 기부하며 대신 센터 인근에 아파트와 주상복합건물, 골프장 등을 지어 투자비를 보전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