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미디어플렉스 中진출 주가영향 미미"

이익 발생에 시간 걸릴듯

미디어플렉스가 내년 4월 중국 베이징에 극장 체인 메가박스를 오픈하더라도 주가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미디어플렉스는 지난 13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내년 4월 중국 베이징 중관춘 지역에 8개 스크린, 1,700석 규모의 극장을 오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미디어플렉스는 총 9억7,000만원을 출자해 북경중관미가환락영성유한공사를 설립했다. 또 향후 2008년까지 베이징 지역에 3개관, 25개 스크린, 5,400석을 확보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송선재 CJ투자증권 연구원은 “수익성으로 연결되려면 개관 이후에도 시간이 더 필요한데다 중국 정부의 연예오락산업 규제가 까다로운 편이어서 급속한 확장 가능성도 낮다”며 “주가 영향력은 단기적으로 그리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최용호 한화증권 연구원도 “중국 시장에 진출했다는 것 자체가 긍정적인 시그널을 줄 수는 있겠지만 이익이 발생할 지 여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며 단기적인 주가 영향력을 논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미디어플렉스 주가는 750원(3.36%) 오른 2만3,05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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