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니를 수양딸로 삼기로 마음먹은 흑개는 담덕을 찾아가 하루 빨리 강한 왕후를 둬야한다며 자신의 딸을 봐달라고 말한다. 현고는 흑개에게 수지니는 쥬신왕의 별이 뜨던 날 주작의 빛이 올랐던 백제 해씨네에서 발견된 아이라고 알린다. ● 종수, 공무원 시험 준비하겠다고
■ 산너머 남촌에는(KBS 1TV 오후7시30분)
유미(이은우 분)와 신혼의 단꿈에 빠진 종수(김동윤 분)는 대학 복학 대신 고향에 남아 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겠다고 한다. 그 말을 들은 명희(양금석 분)는 종수의 그런 결정이 유미 때문이라고 생각하고 종수에 대한 서운함과 유미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다. 공무원이 싫어서가 아니라 기대를 걸고 있는 아들이 이른 결혼 때문에 대학 졸업까지 포기하는 게 마음 아프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