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애널리스트가 본 코오롱건설

수주잔고 많아 주가 저평가 개선 기대

코오롱 건설은 비슷한 중형 건설사와 비교했을 때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 경쟁사들의 평균 밸류에이션은 4.0배인데 반해 코오롱건설은 3.0배에 불과, 평균보다 25% 낮게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건설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이 업종 최고 수준인 22.7%로 예상되고 4년 이상의 풍부한 수주잔고와 4.2%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고려할 경우 이 같은 저평가 상황은 앞으로 개선될 가능성이 높다. 또 지난해부터 부실자산을 대규모 손실처리하고 자본확충 및 구조조정을 본격화하면서 대외적인 신뢰도가 높아졌다. 그룹사 전체적으로도 하나은행 주식 1,343억원 어치 장내매각, FNC코오롱의 자사주(지분 8.7%) 매각 등이 지속적으로 추진돼 왔다. 최근 조정 장세에도 중소형 건설사의 재평가 국면이 지속돼 건설업종의 상대매력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개월 동안 주가가 30% 이상 뛴 점이 이를 반증한다. 하반기로 갈수록 그룹사의 구조조정과 실적 개선이 강화될 것으로 보기 때문에 주가 상승여력은 충분할 것으로 본다. 6개월 적정주가는 7,000원으로 추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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