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 금융

[대우중공업] GM서 1천만달러규모 공작기계 수주

대우중공업(대표 추호석)이 세계 최대의 자동차제조업체인 미국 GM으로부터 1,000만달러 상당의 공작기계 및 공장 자동화 시스템을 수주했다.대우중공업은 GM 계열사인 GM 델파이에 캠샤프트와 기어샤프트 등 차량부품 가공용 공작기계 11대를 370만달러에, GM 멕시코에는 차체 제작용 자동화시스템 3개라인을 600만달러에 각각 공급키로 25일 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중공업 관계자는 『GM 발주 물량의 경우 성능과 품질, 납기, 타사공급실적등 사전 검사조건이 까다로워 이번 수주는 의미가 크며 국내 공작기계업체로서도 GM의 물량을 수주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 대우중공업은 GM이 한 번 거래를 튼 업체에는 특별한 문제가 없는 한 지속적인 거래를 하는 특성이 있어 추가 물량을 수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우중공업은 지난해 유럽최대 항공기 엔진 제작업체인 영국의 롤스로이스에 대형공작기계를 공급한 것을 비롯해 모두 2억달러 상당의 공작기계를 수출했으며 올해에는 2억5,000만달러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민병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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