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스타즈클럽] 한빛증권 이팔성 대표

10월말현재 세전순이익이 지난해 보다 무려 2,380%나 늘어난 1,255억원으로 올해 말까지 1,700억원 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예상된다.이는 외부전문인력 대거영입과 사원들의 정보공유를 위한 사내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지식기반 강화가 영업실적 개선과 직결돼기 때문이다. 우수인력 확보로 자산운용과 채권·선물 등 파생상품의 영업이익이 크게 느는등 투자전략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한빛증권은 고객곁으로 달려간다는 영업전략 아래 다가오는 밀레니엄에 적극대응하기위해 지점 신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내년 3월까지 15개 지점을 신설하고 매년 점진적으로 지점을 늘려 나갈 계획이다. 대주주인 한빛은행의 742개 지점망을 적극적으로 활용하기위해 지난달 전략적제휴를 체결했고 이달초에는 한미은행과도 제휴해 전국 어디서나 주식투자를 할 수 있는 온라인증권계좌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또 한빛은행의 주요거래선과의 협력을 통해 주식, 기업금융 및 M&A(기업인수합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수익원을 더욱 늘려갈 준비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지난17일에는 한빛증권 분당 사이버지점을 신설했고, 오는 19일에는 목동에 사이버 지점을 열어 최근 급증하고 있는 온라인 거래 고객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빛증권은 지난달 온라인거래 서비스 수준을 평가하는 스톡피아 평가에서 A등급을 받아 최우수 온라인거래 증권사로 인정 받기도했다.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공사채형 수익증권 판매잔고 중 대우무보증채 편입금액은 기관판매분을 포함해 총 816억원이며, 이 중 증권사와 투신운용사가 분담하게될 일반판매분은 212억원이다. 따라서 일반고객환매율과 증권사분담율을 감안한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해도 대우채로인한 예상손실은 약 50억원 에 불과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李사장은 『지난 5월 자회사였던 한일투신운용을 매각처리해 투신사 운영에 따른 잠재적인 위험도 사라져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대형 증권사로 발돋음 하기위한 여건을 조성했다』고 말했다. 한빛증권은 유상증자를 통해 10월말 현재 자본금 1,500억원, 자기자본 3,690억원으로 우량한 재무구조를 보유하고 있으며 예금이 차입금보다 많아 실질적인 무차입경영 상태에 도달해 있다. 금융감독원이 정한 증권사 재무건전성 지표인 영업용순자본비율 기준은 150%인 데 한빛증권은 10월말현재 665.1%를 기록해 기준을 훨씬 초과하는 재무건전성도 유지하고 있다. 당기순이익을 발행주식 총수로 나눈 주당순이익(EPS)은 4,200원이며 지난 16일 종가 1만800원을 기준으로한 예상 주가수익비율(PER)은 2.6배에 불과해 현 주가수준이 저평가된 것으로 분석된다. 한동수기자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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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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